문선민이 국가대표에 발탁 되어야 하나?

축구대표팀 문선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측면 돌파를 하고 있다. 2018.6.24/뉴스1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문선민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선수이다. 그의 드리블, 스피드, 투지를높게 사는 사람이 있는 방면에, 그의 퍼스트 터치스킬, 그리고 창의력을 낮게 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글쓴이의 생각에는 문선민의 단점은 간단하게 보완 됄수 있고, 그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팀에게 줄 수 있는 공격력과 투지는 국가대표의 성공에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문선민의 나이키 아카데미 시절

성장 과정

문선민의 프로 발탁 과정은 보기 드문, 아주 특별한 과정이었다. 문선민 선수는 한국에서 장훈 고등학교를 끝으로 축구를 위하여 유럽으로 떠났다.

그가 유럽으로 떠난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아무런 대학, 그리고 프로 팀에서 그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슬럼프를 딛고, 문선민 선수는 나이키 아카데미에 지원을 하였다. 하늘은 그의 편이었다. 그는 전 세계 75,000 명의 난다 긴다 하는 축구 재능들 중 최종 8 인에 뽑혔다.

거스 히딩크와 아슨 뱅거 감독은 그에게서 특별한 재능이 느껴졌다고 말하며, 그를 최종 8 인에 뽑히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후, 나이키 아카데미팀에서의 훌륭한 성적 덕에 그는 스웨덴 3 부 리그 팀 외스테르순드 FK 에 입단하게 돼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활약 덕분에 스웨덴 1 부 리그 팀인 유르가르덴스 IF 풋볼에 입단을 하였다.

그가 스웨덴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자 국내 케이리그의 여러 팀들에게서 러브콜이 들어왔다. 현재, 그는 인천에서의 환상적인 커리어를 보낸 뒤 강 팀 전북 현대 모터스로 영입돼어 있다. 클럽 팀 외에도, 그는 한국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 되어서 팬들과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플레이 스타일

문선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한 마디로 요약이 된다- 강렬함. 

그는 나이키 아카데미에서 센터미드로 뽑힌 만큼, 볼 터치와 드리블 능력은 출중하다. 넘치는 문선민의 스킬 중 최강의 필살기는 단연 ‘접기’ 일 것이다. 이 ‘접기’ 는 특히 상대의 적진 아니면 골문 앞에서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에게 득점을 할 수있는 기회를 많이 준다.

예로는 그의 온두라스전 골을 볼 수 있다. 그는 볼을 받은뒤 저돌적인 드리블 후 공을 접어서 수비수를 속이고 낮고 강한 슈팅으로 득점하였다.

문선민의 온두라스전 A 매치 골

문선민의 강점 중 또 하나는 그의 테크니컬한 피지컬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는 단신이지만 (신장 172 cm 몸무게 68 kg), 몸을 최대치로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그가 이런 테크닉을 터득하는데 있어서는 스웨덴 리그의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스웨덴 리그는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좋은 리그로 유명한만큼 문선민이 그 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몸을 똑똑하게 쓸수있는 방법을 터득하는것이 필요했던것 같다.

그의 이런 피지컬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는 그가 덩치가 큰 선수들과의 헤딩 경합과 몸싸움을 지지 않는 것에서 볼 수 있다.

국가대표에서의 롤

한국 국가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을 항상 선호해왔다. 이 전통적인 전술에서는 윙어들이 활봘히 움직이며 공 수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패스루트를 조금 더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윙어의 움직임또한 필요하다. 이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윙어들에게 뛰어난 운동량과 스태미나가 꼭 필요하다. 문선민은 자신이 이 롤에 적합하다는 것을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에서 몸소 보여주었다. 그는 발에 불이 나도록 그라운드를 누볏고, 이용 선수와 기성용 선수와 함께 가담 수비를 펼치는 모습도 보였다: 수비 차원 뿐만 아니라 공격 차원에서도 쉼 없는 현란한 드리블과 상대 수비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격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문선민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문선민의 단점

물론, 이 세상에는 완벽한 선수란 없다. 문선민 또한이다. 하이라이트가 아닌 전체 시합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그의 결함은 마무리 짓기와 공간 창출이라는 것을. 현란한 드리블로 골대까지 갈 수 있으면 뭐하나, 골을 넣을 수가 없다면… 그의 가끔가다 보이는 쓸데없이 긴 드리블과 결단적이지 못한 슈팅 능력을 고칠 수 있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더 구체적이고 찾기 힘든 문선민의 단점은 그가 좁은 공간에서의 플레이를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벤투감독이 문선민을 AFC 아시안컵에 안뽑은 이유이기도 하였다.

현대 축구에서 넓은 공간은 극히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팀들이 타이트한 구역 수비를 하고 있으면, 문선민의 주 특기인 드리블과 스피드보다는 퍼스트 터치 패스, 팀 플레이, 그리고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가 더욱 위협적이다. 벤투감독이 맞는 말을 한 것 같다. 문선민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가끔가다가 조금 더 현명한 패스루트를 놓칠 때가 많고, 퍼스터 터치 패스는 아예 기용 자체도 안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 선수라면 꼭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군대이다. 문선민 또한 아시안컵의 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군대를 가야 한다. 그의 30 억원 규모 Serie- A 트랜스퍼 루머도 이 이유 때문에 무산 되었다고 한다. 문선민은 2019 년에 입대를 할 예정이고 상주상무에 입단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디 게임 감각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비슷한 플레이의 선수: 황희찬

개인적으로 문선민과 황희찬이 정말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고 본다. 둘다 엄청난 드리블, 스피드, 그리고 활동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단점또한 비슷하다: 마무리, 창의적인 패싱, 그리고 공간 창출. 하지만 황희찬이 이 둘중에는 지금으로써는 더 고단계의 선수인것 같다. 그는 문선민 보다 피지컬이 좋고, 더욱더 빠르고, 국가대표팀에서의 경력이 길다. 문선민이 국가대표팀에 발탁 되려면 황희찬이 팀에게 줄수 없는 그런 면모를 개발해야 한다. 그가 만약 자기 자신을 차별화 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국가대표를 승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

글쓴이의 마지막 말

문선민은 아직 27 살이다. 아직 축구선수의 황금기인 30 살이 체 되지도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이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게 믿기 힘들고, 더욱더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가 만약에 자기 자신을 개선하여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 안에 들 수 있다면, 그는 선수로써의 황금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이다. 

문선민 선수에게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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